개발/우아한테크코스 6기

[우아한테크코스 레벨4] 9월 2주차 회고

hanuuny 2024. 9. 16. 00:18

마지막 회고를 6월에 쓰고 9월에 다음 회고를 쓰는 사람이 있다?

 

 

 

레벨4 시작

9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우아한테크코스 레벨4가 시작되었다.

 

벌써 레벨4라니 누군가 시간을 두 배속으로 돌려 버린 게 아닌가 싶다. 특히 내 체감상 레벨3는 단어 그대로 순삭이었는데, 물론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할 일이 늘어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프로젝트의 방향성이 여러 번 엎어지다 보니 실질적으로 남은 부분이 많지 않아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임시 저장란에 고이 잠든 데모데이 회고 글이 과연 언제쯤 빛을 볼 수 있을지...

 

성능 오답노트

레벨4의 첫 번째 미션이었던 프론트엔드 성능 개선 미션을 끝마쳤다.

 

https://github.com/woowacourse/perf-basecamp/pull/139

 

[개인 미션 - 성능 오답노트] 파슬리(김윤아) 미션 제출합니다. by anttiey · Pull Request #139 · woowacours

안녕하세요, 마루! 👍 이렇게 코드 리뷰를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가 성능을 개선해 보는 게 처음인 관계로 부족한 부분이 정말 많은 상태인데 날카로운 쓴소리 많이 부탁드릴게요 🌱 🔥

github.com

 

이번 레벨에서는 별도의 리뷰어 없이 크루들끼리 상호 코드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나는 마루에게 코드 리뷰를 받았고, 올리의 코드를 리뷰했다. 확실히 레벨3에서 매일같이 남의 코드를 보고 리뷰하는 게 일상이었다 보니, 이제는 누군가와 코드 리뷰를 주고받는 과정에 나름 익숙해진 거 같다.

 

무한 스터디

레벨4가 시작되면서, 다들 취업에 대한 고민이 깊은 듯 보였다. 물론 나 역시 예외는 아니고, 일을 벌이는 데는 도가 튼 사람인 만큼 두 개의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었다.

 

무난스 (무조건 난사 스터디)

이름 그대로 취업 공고가 올라오면 무조건 지원하는 스터디다.

 

사실 지금까지 이력서나 포트폴리오가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는 생각에 취업 공고가 올라와도 지원하는 것을 곧잘 미루곤 했는데, 이런 소극적인 태도를 타파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생각 너무 많이 하지 말고 일단 지원해보자는 것이다. 그러면서 서로 취업 관련 꿀팁도 공유하고, 각자 가고 싶은 회사 리스트를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벌써 취업 시즌이라니, 마음이 복잡하긴 하지만... 우선 다음 주까지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기로 했다.

 

면취기 (면접 취업 기깔나게 준비하기)

왜 멀쩡한 스터디 이름이 없는 건지?

 

레벨3 말미에 그동안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레벨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크루들끼리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고 피드백을 공유하는 일련의 과정이 나의 메타 인지에 꽤나 유용했다. 그래서 비슷한 방식으로 면접 대비 스터디를 진행해 보기로 했다.

 

이번 레벨에서는 너무 부담스럽지 않도록 프론트엔드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베이직한 주제들을 한 주제씩 다룬다. 이번 주는 프론트엔드의 전반적인 렌더링을 주제로 진행했는데, 주요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1. SPA / MPA
  2. CSR / SSR
  3. BOM / DOM
  4. 브라우저의 렌더링 과정
  5.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코드를 실행하는 과정

이번 주 처음 스터디를 진행해 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아무래도 다들 친한 크루들이고 답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편하게 공유하기로 한 만큼 마음을 가볍게 가져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덕분에 갑작스러운 질문에도 빠르게 대처하는 능력을 집중적으로 기를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스터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확실히 무언가 얻어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재밌었다.

 

그래서 한 주를 요약해 본다면 -